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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트코인 현물 ETF 사흘 만에 순유입 전환… 이더리움은 유출세 지속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틀간의 순유출을 끊고 1억 1034만 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선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8858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엇갈린 흐름 시현’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이틀 연속 이어진 자금 이탈세를 멈추고 순유입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1억 1,034만 달러(약 1,462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거래일간 이어진 순유출 국면을 딛고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이번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은 전적으로 블랙록 상품에 집중되었습니다. 블랙록의 IBIT가 단독으로 1억 1,034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전체 수급을 견인했으며, 나머지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순유입이나 순유출이 발생하지 않고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이로써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572억 9,0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며, 전체 순자산 총액은 약 1,028억 4,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4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여전히 매도 우위가 이어지며 순유출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같은 날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총 8,858만 달러(약 1,173억 원) 상당의 자금이 순유출되었습니다. 상품별로는 블랙록의 ETHA에서 1억 471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하며 하방 압력을 주도했습니다. 다만 피델리티 FETH로 1,613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전체 순유출 폭을 일부 제한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경우 8만 달러 지지선 방어와 함께 기관 자금 유입의 핵심 축인 블랙록 중심의 매수세가 재가동되며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이더리움은 대형 펀드발 차익 실현 및 자금 이탈이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급 환경에 놓여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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