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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형 자산관리사 크리에이티브 플래닝, BTC ETF 43%·스트래티지 지분 2배 확대

‘운용자산 1,787억 달러 규모의 미국 종합 자산관리사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이 3분기 13F 공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와 비트코인 재무 기업 스트래티지 비중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확인’

미국 캔자스주 오버랜드파크에 본사를 둔 대형 독립 자산관리사(RIA) 크리에이티브 플래닝(Creative Planning)이 2026년 3분기 동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비트코인 지분 대체주(프록시)로 꼽히는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대규모로 추가 매집했습니다. 총 운용자산(AUM) 1,787억 달러(약 246조 원) 규모의 대형 기관이 전통적인 주식·채권 중심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면서도 비트코인 관련 자산군에 대한 익스포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2026년 3분기 기관 투자자 지분 공시(Form 13F)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은 비트코인 연계 ETF 보유량을 직전 분기 대비 약 43% 늘렸습니다. 주요 편입 종목에는 그레이스케일의 GBTC(Grayscale Bitcoin Trust)와 아크 21셰어즈의 ARKB(ARK 21Shares Bitcoin ETF)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회사의 13F 보고 포트폴리오 총액은 4,405개 개별 포지션에 걸쳐 약 1,787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포트폴리오 전체 규모가 확장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ETF 배분이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난 양상입니다.

특히 비트코인을 기업 대차대조표의 핵심 준비자산으로 편입해 온 스트래티지($MSTR)에 대해서는 한층 적극적인 매수 기조를 나타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은 3분기 중 스트래티지 주식 보유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려 총 76,807주까지 확대했습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규제된 스팟 ETF를 통한 직접 가격 추종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자본 조달과 부채 발행을 레버리지 삼아 비트코인을 매집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주식을 차별화된 투자 수단으로 병행 편입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전체 자산 배분 구조상 비트코인 관련 포지션이 차지하는 절대적 비중은 여전히 보수적인 분산 투자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현재 포트폴리오 내 최대 비중은 S&P 500을 추종하는 iShares Core S&P 500 ETF(IVV, 약 10.8%)와 미국 종합채권 지수를 추종하는 Vanguard Total Bond Market ETF(BND, 약 5.5%)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형 자산관리사들이 전통적 안전자산과 지수형 주식을 중심축에 둔 채,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프록시 주식을 소폭의 초과 수익(알파) 창출 및 인플레이션 헤지 목적의 대체 자산으로 점진적 편입하는 전형적인 기관 자산 배분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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