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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63억 달러 해킹 손실액 90% 재적립 완료… “주요 10대 코인 100% 준비금 확보”

‘바이낸스가 사상 최대 규모인 63억 4,000만 달러 해킹 손실 중 90%에 달하는 자산의 보전과 재적립을 완료하고 주요 10대 가상자산에 대한 100% 지급 준비금을 확보했다고 발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근 발생한 63억 4,000만 달러(약 8조 5,000억 원) 규모의 온체인 보안 침해 사고와 관련해 도난 자산의 90%를 자체 재원으로 메웠다고 31일 공지했습니다. 바이낸스의 공식 3차 복구 현황(Recovery Update #3)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비앤비(BNB), 솔라나(SOL), 유에스디씨(USDC), 리플(XRP), USD1, RLUSD, 지캐시(ZEC) 등 거래소 유동성의 핵심을 차지하는 상위 10대 가상자산은 이미 1:1 비율의 100% 지급 준비금을 완벽히 확보한 상태입니다.

바이낸스는 이번 자금 보전을 위해 법인 고유 자본금(Corporate Treasury)뿐만 아니라 아부다비 규제 신탁 기관에 보관 중이던 이용자보호기금(SAFU)과 규제 기준치를 상회하는 선물 보험 기금의 초과 잉여금을 전격 투입했습니다. 거래소 측은 자금 투입으로 감소한 SAFU 잔고를 즉각 10억 달러 규모로 재충전해 비상 준비 체계를 원상 복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보전되지 않은 잔여 10%의 자산은 호가창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 알트코인들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외거래(OTC) 데스크 및 기관 파트너사들과 공조해 장내외에서 순차적으로 매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산 재적립과 함께 바이낸스는 10월 31일 00:00(UTC) 기준 새로운 준비금 증명(PoR) 스냅샷을 갱신해 공개했습니다. 대규모 데이터 검증을 위한 영지식 증명(zk-Proof) 생성 연산에 약 40~50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개별 1:1 담보 상태 검증은 11월 3일경 온전히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바이낸스는 당초 안내했던 대로 11월 1일 출금 서비스 정상 재개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며, 보안 사고로 인한 일체의 재무적 손실을 이용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거래소가 전액 부담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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