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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비트코인 추가 비축 일단 보류… 보관·관리 체계 구축이 우선”

미 백악관 "비트코인 추가 비축 일단 보류… 보관·관리 체계 구축이 우선"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 목적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보다 기존 보유 물량 파악 및 안전한 커스터디 체계 정립을 우선 추진한다고 발표’

미국 백악관이 비트코인(BTC) 전략비축량을 당장 확대하기보다 현재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한 보관·관리 체계를 정립하는 데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위트(Patrick Witt) 백악관 암호화폐위원회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과 관련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나 정책 변화, 추진 일정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약 31만 9,000개에서 32만 8,000개 수준으로 추산되며, 비트코인 8만 2,000달러 선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60억 달러(약 35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산입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5년 3월 행정명령을 통해 비트코인 전략비축 제도를 도입했으나, 추가적인 시장 매입에 앞서 각 사법·행정 기관별로 분산 보관되어 있던 범죄 몰수 자산과 국고 귀속 물량을 체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통합 거버넌스를 먼저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정책 기조와 맞물려 최근 미국 정부 연계 지갑에서 약 1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외부 주소로 이동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량이 기관용 수탁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라임 연계 주소로 이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당국의 시장 매도 움직임이라기보다는 분산된 자산을 일원화하고 국가 수탁 인프라를 정비하기 위한 내부 이체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이체 목적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보관 체계 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움에 따라 향후 전략비축 세부 실행 로드맵 수립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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