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8만 5000달러 선을 일시 회복했으나 거래량과 신규 자금 유입이 저조해 본격적인 상승세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 제기’
비트코인이 최근 8만 5000달러 선을 일시적으로 회복했으나 거래량과 신규 자본 유입이 뒷받침되지 않아 본격적인 상승 랠리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자금 유입이 제한된 상태에서 나타난 단기 반등에 가까워 추세적인 상승 국면으로 해석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반등 국면에서는 거래량의 뚜렷한 동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8만 5000달러 선을 회복하던 시기 현물 거래소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유입액을 합산한 일평균 거래량은 약 68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이는 2024년 이후 집계된 일일 거래량의 90퍼센트 이상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10월 4일 일봉 거래는 8만 5000달러 상방에서 마감되었으나 거래량 자체는 통상적인 일요일 평균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실질적인 매수세 유입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파생상품 시장의 청산 물량과 호가창 구조를 살펴보면 하방에는 8만 1700달러에서 8만 3300달러 구간에 대규모 청산 물량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주요 글로벌 거래소의 호가창 기준으로는 8만 1000달러에서 8만 1250달러 구간에 가장 두터운 매수 주문이 형성되어 있는 반면, 8만 6500달러에서 8만 6750달러 구간에는 상당한 규모의 매도 물량이 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해서는 8만 5500달러 안착 여부가 핵심 분수령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해당 가격대 위에서 안정적인 마감이 이루어질 경우 상방 돌파에 대한 지지력을 확보하며 약 9만 2000달러 선에 밀집된 하락 베팅 청산 물량을 겨냥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반대로 8만 1000달러 부근의 핵심 매수벽이 무너질 경우 하방 청산 연쇄 반응이 가속화되며 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